세부 여행, 꼭 가봐야 할 3곳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다양한 관광지와 활동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인다. 세부는 아름다운 해변뿐만 아니라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명소, 액티비티들이 풍부하게 결합되어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번 글에서는 세부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세 가지 관광지를 소개하려 한다. 이들 명소는 세부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로, 여행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 오슬롭 (Oslob) - 고래상어와의 특별한 만남
오슬롭은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고래상어와 수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슬롭은 세부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래상어를 자연 상태에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세부 시내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지만, 이 독특한 체험을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긴 이동 시간을 감수하며 찾아온다. 고래상어와의 만남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경험이다.
고래상어 투어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진행된다.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현장에서 스노클링 장비나 구명조끼를 대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래상어가 수면 가까이에 떠오를 때까지 기다린 후, 안전하게 물속에서 함께 수영할 수 있다. 고래상어는 그 크기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 고래상어와 수영하는 동안 그들의 우아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여행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오슬롭은 고래상어 외에도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오슬롭 근처에는 투마글로브 폭포라는 아름다운 폭포가 있어, 고래상어 투어 후에는 폭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폭포까지는 약간의 트레킹이 필요하지만, 그 길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오슬롭의 고래상어와 폭포를 함께 경험하면, 세부 여행에서 가장 특별하고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 막탄 섬 (Mactan Island) - 해양 스포츠와 역사적인 장소
막탄 섬은 세부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다. 막탄 섬은 세부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깨끗한 해변과 맑은 바다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세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양 스포츠 중심지로,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양 스포츠 외에도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세부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우기에 좋은 장소이다.
막탄 섬의 대표적인 해변인 '마리골드 비치'와 '세부 파크 리조트'는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다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패러세일링과 제트스키는 이곳에서 인기 있는 액티비티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다 위를 날아다니며 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러세일링은 막탄 섬에서 꼭 경험해야 할 활동이다. 또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통해 아름다운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어 해양 생태를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추천된다.
막탄 섬은 해양 스포츠 외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깊다. 1521년, 마젤란이 세부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막탄 섬에서 현지인들과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마젤란은 전사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마젤란의 동상'과 '마젤란 십자가'는 막탄 섬의 중요한 역사적 명소다. 마젤란 십자가는 세부의 초기 역사를 배우기에 좋은 장소로, 세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곳 근처에는 다양한 식당과 쇼핑센터도 있어, 여행 후 휴식을 취하며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다.
3. 초콜릿 힐 (Chocolate Hills) - 자연의 신비로움
초컬릿 힐은 세부 본섬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보홀 섬에 있는 명소다. 이곳은 약 1,200개의 작은 언덕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그 모습이 초콜릿처럼 보인다 하여 '초콜릿 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초콜릿 힐은 세부와 보홀을 연결하는 페리를 타고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곳은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독특하다.
초컬릿초콜릿 힐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모양이다. 수백 개의 작은 언덕들이 평평한 지형 위에 솟아 있어 마치 초콜릿을 쌓아 놓은 듯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건기에는 풀들이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처럼 보이는데, 이때의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다. 초콜릿 힐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독특한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초컬릿 힐을 방문하면 언덕을 내려다보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산책하며 보홀의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보홀에는 초콜릿 힐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하루 일정으로 여러 곳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홀의 유명한 타르시어 보호구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어를 볼 수 있다. 초콜릿 힐과 함께 보홀의 다양한 명소를 즐기면, 세부 여행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세부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이며, 다양한 자연경관과 액티비티로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오슬롭에서 고래상어와 수영하며 바다의 신비를 느끼고, 막탄 섬에서 해양 스포츠와 역사를 경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보홀의 초컬릿 힐에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세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가지 명소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필수 코스다. 세부는 단순히 아름다운 해변만 있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문화,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